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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데로

김천 연화지,둥지톳밥

by 데이지언니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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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처음 가 봅니다.

직지사나 둘러보고 오는게 다인 김천

감문면의 묵화공방 로얄가든 간 김에

근처에서 밥도 먹고 연꽃도 봅니다.

 

점심먹은 곳은

김천 "연화지" 옆 둥지톳밥

글 쓰며 찾아보니 대구에도,대전에도 같은 이름의 한정식이 있네요.

분점인지 이름이 같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연화지 바로앞이라 찾기 쉽답니다.

오래된 한옥,분위기와 걸맞는 한정식집이네요.

 

툇마루를 지나 작은 방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식탁과 의자가 방안에 있습니다.

바닥에 앉는 것보다 의자가 편하니 다행이었어요.

 

식당 마당엔 오래된 우물도 있고 

지하수를 끌어 올려 쓰던 물펌프도 있네요.

어릴 적 살던 집생각이 났어요.

그 집도 우물에 펌프가 있던 한옥이었거든요.

 

됫박테두리를 벽에 걸어 옛날 호롱불을 올려 뒀네요.

참 정겨운 모습입니다.

 

말린 톳가루를 넣어 밥을 지었어요.

진한 톳향으로 고소한 밥맛이 일품입니다. 

두부 넣은 된장찌게와 밑반찬들

나물좋아하는 저는 너무나 좋아하는 상차림이에요.

대체적으로 슴슴하고 조림들은 짭쪼름 달달합니다.

궁채볶음은 아닥아닥한 식감이 예술인 야채볶음이고

노각무침은 입에 넣으면 시원한 느낌이 예술이지요.

너무 맛깔스런 반찬에 고소향긋한 밥

1인에 1만원밥상치고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세트메뉴도 있던데 2인세트에 28000원이고

전이 추가되어 나오고 후식차까지 나온다네요.

 

 

맛나게 식사후 바로앞 연화지를 둘러봅니다.

 

 

 

 

지금 연꽃이 한창입니다.

맑은 날 파란하늘 배경에 휴대폰을 대충 갖다대어도

멋진 그림이 됩니다.

 

파노라마컷입니다. 멋지쥬?^^

 

연화지 중간으로 다리도 놓여져 있고

정자도 하나 있어요. 둘러보시기 편하실 거에요.

커다란 나무들도 많아 주변 벤치에 앉아

쉬기도 좋고요

베롱나무 꽃이 한창이라 배경과 너무 잘 어울리지요.

 

 

 

 

연화지부근은

밥집,카페,디저트가게등

밥먹고 커피마시고 달다구리 입에 물고

한나절 노닥거리기 딱 좋은 곳이에요.

김천가시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한나절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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