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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450g 꼬물일 때 제가 운영하던 작은 커피숍앞에서 엄마 잃고 헤메던 우리 태평이. 가게 앞에서 4시간을 가지도 들어오지도 않고 허피스로 진물이 흘러 두 눈은 들러 붙은채 우두커니 데크에 앉아 쳐다보는 사람 심장 뛰게 만들던 아이 그날 우리 태평이가 제 품에 안겼지요. 그 아이가 제게 온게 2015년 6월입니다. 지금은 5.7kg 거구의 뚱냥이로 살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찜콩당해 강제로 날 키우슈하는 통에 우리집은 알러지를 달고 삽니다. 품종묘니, 샵에서 거금주고 샀다느니 하는 얘기는 고양이를 키우기전에도 싫었지만 지금은 더욱 소름돋는 얘기입니다. 길에는 고양이들이 어디에나 있어요. 발정기때는 도로에서 로드킬로 죽는 고양이들고 많고 거리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는지 고양이를 키우기.. 2021. 7. 10.
베게 베고 자는 고양이 이쁘게 수놓은 베게를 베고 있는 우리 태평이 길고양이가 제가 와서 딸이 되었어요. 벌써 여섯살 여섯살난 고양이 태평이는 늘 제 옆에서 자고 제 옆에서 놀지요. 고양이가 뭔 베게고? 싶으시죠? ㅎㅎㅎㅎ 맞아요. 고양이가 뭔 베게겠어요. 제가 베게를 고여주니 아무 말없이 베고 있는거지요. 오래 저러고 있지는 않아요. 잠시 엄마 취향 맞춰주는 중입니다. 머리를 쓰담하고 베를 만져도 이제는 가만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겁많고 호기심천국인 아이라 아주 작은 소리에도 잘 놀라고 쉽게 곁을 내주는 아이는 아닙니다. 아직 마음껏 안아보지도 못했어요. 책상 끄트머리에 몸을 누이고는 저리 자는척을 합니다. 고양이를 싫어했었는데 막상 제게 온 아이를 안고 키우다 보니 세상 완벽한 동물이 고양이더라구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 2021. 7. 9.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서 화원유원지까지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 주차를 하고 강변에 설치된 데크를 따라 화원유원지까지 갔다가 대명유수지로 돌아왔다 다시 달성습지생태학습관까지. 가볍게 산책하며 8천보정도 걸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평일에 주차공간도 널널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산책시작지로 참 좋은거 같습니다. 입구에 있는 이 아이는 흑두루미라고 하네요. 화원유원지방향으로 난 데크를 걸으면 하안단구를 만납니다. 층층이 퇴적된 암석의 모습과 강물에 패여들어간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네요. 맑은 날 해질 무렵의 산책을 추천드립니다. 달성습지 쪽이나 화원유원지쪽이나 서쪽방향이라 지는 해의 노을이 늘 장관이거든요. 너무 멋지지요. 지금이야 비가 연일 내리리 이 모습을 볼 수 없다해도 기억에 저장된 것들을 사진으로 되세기니 참 좋습니다. 화원유.. 2021. 7. 8.
대구가볼만한곳,봉무공원 단산지 봉무공원 단산지 이 저수지 둘레에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 바퀴 구불구불한 길을 걸으면 시원한 바람이 볼을 간지럽히고 시원한 저수지의 물이 살살 흔들립니다. 저수지주변 벤치에 앉아 멋진 음악감상도 좋고 그저 산책로를 몇바퀴 돌아도 좋을 듯합니다. 모기가 좀 괴롭히기는 해요. 하지만 자연 속에서 리플레쉬하는 것만큼 힐링되는 일도 없지요. 대구가볼만한 곳으로 저는 산책코스를 주로 안내해 드립니다. 봉무공원,단산지,달성습지,화원유원지 주로 산책 다니는 곳입니다. 걷기 편하고 너무 긴코스가 아니라 왕복하기 좋고 주변에 이쁜 커피숍에서 커피한잔으로 쉬기도 좋고 산책갈때 마다 글 올려볼게요. 누가 읽지 않아도 열심히 글 올려봅니다.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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