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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습지생태학습관 마당에서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마당에 앉아 노을보기 9월13일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마당에 앉아 노을보기 9월13일 2021. 9. 16.
똥손이 금손되는 비결 느리지만,정성을 다해 남들의 속도에 주눅들지 않고 과정 하나하나 꼼꼼히 수행하신 수강생님 멋지십니다. 수놓은 원단을 잘라 어떻게든 가방 모양을 만드는 결말에 목메며 달려가는 우리라면 사진 속 수강생님은 자신의 속도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과정 하나하나 허투루 보내지 않고 결국은 멋지게 완성하셨어요. 취미든 일상속의 어느 순간이든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이 허수룩하지 않게 하나 하나 정성을 들이면 결말은 의도하지 않아도 어느 순간 와 있는 거라고. 솜씨가 좀 부족해도, 똥손이라 자칭하며 느린 손놀림을 부끄러워 해도 뭐 어때요? 야생화 가득핀 프랑스 자수 가방이 완성되었는 걸요. 영원한 똥손은 없어요. 똥손이 금손되는 비결은 "시간"이니까. 느려도 수행해야 하는 과정에 시간을 들이다 보면 또, 그 시.. 2021. 9. 15.
프랑스자수 작품으로 꾸민 벽 입체 자수 기법을 모아 수업용으로 만든 가을 입체 자수 패널이에요. 입체 새틴 기법으로 통실한 감과 뜨개질용 실을 수놓고 디테치드 버튼홀 스티치로 토실한 도토리와 뜨개질 장면, 버섯도 수놓았어요. 쉽게 꽃 한 송이를 수놓을 수 있는 캐스트온 스티치는 언제나 유용한 프랑스 자수기법입니다. 그라니토스 스티치를 층층이 쌓으면 무르익은 보리나 벼이삭을 표현하기에 좋지요. 실론스티치와 디테치드 버튼홀 스티치로 빵모자도 수놓아 봅니다. 롤 스티치로는 포슬포슬 포근한 목화 꽃송이를 수놓았어요. 허수아비의 치마는 스미르나 스티치로 표현했고요. 많은 기법을 한 패널에 담고 늦가을의 풍경이 묻어나길 바랬던 2년 전의 기억이 떠 오릅니다. 그림이나 패턴을 세련되게 하지는 못하지만 지금 보니 애썼다 싶은 마음이 들어요. 작업.. 2021. 9. 14.
베란다 정원 가을 분갈이 베란다 정원의 화분들은 선선해 지자 말자 꽃대를 열심히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분없는 상토에서 오래 있다 보니 줄기를 길게 뻗어 올린 아이들은 시들시들 잎이 자꾸 마릅니다. 시중의 상토의 양분은 3개월 정도라니 지난가을에 분갈이하고 하지 않았으니 양분이 없는 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분갈이를 합니다. 집에 남은 상토도 얼마 되지 않아 분갈이가 급한 화분 몇 개만 해주고 상토와 마사를 구해 이번 주 내내 남은 화분들까지 분갈이를 할 예정입니다. 길게 자란 제라늄 화분의 잎들은 동그랗게 말려있습니다. 그것도 양분이 없어 그런 것인가 하고 분갈이해줍니다. 먼저, 길게 자란 제라늄 화분을 털어 뿌리 상태를 봅니다. 화분 안은 잔뿌리가 가득 자라 흙을 다 감싸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 물을 줬는데도 흙..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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