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왜 이렇게 예쁜지요.
오늘은 습하고 뜨겁습니다.
식물도 사람도 이런날은 축축처지요.
주차해된 차안은 찜통입니다.
집에서 드립해서 가지고 나온
에티오피아 코케허니 핸드드립커피
얼음을 가득 채웠으나
작은 텀블러에 몇 알 들어가지도 않으니
이미 녹아 미지근해진 커피
이거라도 마십니다.
커피에 진심은 저는
가정용 로스터기에
일주일에 한 번 200~300g의 원두를 볶아
매일 아침 핸드드립으로
모닝커피 한잔의 호사를 누립니다.
j roaster라는 중국산 로스터기로 커피를 볶는데
커피로스팅을 배운게 아니니
인터넷, 유튜브뒤져 정보를 좀 얻고
로스터기 설명서 참고해 첫 로스팅을 했었지요.
콜롬비아 수프리모 생두를 3kg쯤 볶았어요.
에피오피아 예가체프랑 코케허니도 그 쯤 볶았나봐요.
온도도 바꿔보고 시간도 변경해보고하면서
나름의 적정 로스팅 온도와 시간을 찾아
지금은 커피를 볶아 먹고 있습니다.
커피는 알면 알수록 재미납니다.
온도가 조금 바뀌거나
시간이 좀 변경되거나
볶는 양이 좀 다르다거나
아주 작은 변수에도 커피의 맛과 향이
달라지는게
예가체프 커피 하나 만으로도
다양한 맛을 낼 수 있겠구나
생각들었었지요.
요즘은 에티오피아 코케허니에 빠져있습니다.
다양한 과일향과 꽃향이 나지요.
산미있고 신과일향과 꽃향이 강한 커피를
원한다면 코케허니 추천드립니다.
역류성식도염있으신 분들은
커피는 피하세요.
저도 아침에 한 잔 내려 마심
끝입니다.
역류성식도염땜에 그 이상 마심
명치끝이 아파요^^
그래도 이렇게 더운 날엔
아아만한게 없죠...이미 마셨으나
또 마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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