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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자수

프랑스자수,많이 사용하는 수놓기 좋은 원단들

by 데이지언니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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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에 색실을 꿰고 원단위에 그림을 그리듯 수를 놓는 일은

원단과 실과 바늘과 사람 손의 장력으로 완성되는 예술이지요.

어떤 원단을 사용하느냐는 전체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고전적인 한국자수, 동양자수는

자수 문화가 궁중 복식이나 혼례등에 사용된 고급 문화이다보니

사용하는 원단도 고급스런 실크류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여름용 항라, 옥사등 얇은 실크부터 두꺼운 겨울용 실크까지

다양한 실크에 수를 놓습니다.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수를

놓아야 하지요.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프랑스자수(서양자수)는 

그에 비해 보편적이고 구하기 쉽고 실용적인 원단을  많이 사용합니다.

또, 늘어짐이 적어 수놓을 때 변형이 적은 원단을 주로 사용합니다.

 

가끔은 리투아니아 리넨, 프랑스리넨, 햄프리넨등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해외에서 수입한 고가의 원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많이 사용하는 수놓기 좋은 원단과 프랑스자수]

마원단- 올이 굵어요.

마원단 - 올이 굵고 원단 두께가 두꺼운 편입니다. 그렇지만 부드럽고 올이 거칠고 일정하지 않은 두께감으로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퓨어리넨- 원단이 차갑고 얇고 부드럽지만 리넨의 거친 올의 느낌은 살아 있어요 

퓨어리넨 - 리넨 100% 원단 올이 거칠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갑고 부드러운 섬유입니다.

수를 놓아 주방 커튼이나 가리개커튼을 만들면 고급져보이고 멋지지요^^

내츄럴리넨- 잡사가 섞여 거뭇거뭇합니다.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면혼방 리넨 - 내츄럴리넨은 워싱되지 않고 잡사가 섞여 있어 거뭇거뭇 합니다.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렵하고 서양자수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어 많이 사용됩니다.

 

면혼방된 리넨도 내츄럴리넨, 바이오워싱리넨, 원단 두께에 따라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으로 염색된 원단이 나와 많이 사용하는 원단입니다.

광목-실이 아주 고와요.

 

광목은 무명실을 씨실과 날실로 만들어 형광 표백하지 않고 짠 원단을 말합니다.

천연섬유라 몸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지요.  말그대로 예전의 무명천에 비해 넓게 짜서 광목이라네요.

 

 

무명-광목보다 실의 두께가 더 두껍고 거칠어요

무명은 무명실로 집에서 짠 원단을 말하는데 광목, 옥양목등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짜던 원단이라 실이 거칠고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독특한 질감이 있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무명은 그 느낌을 살려 기계 생산한 것으로 표백되거나 염색된 원단이 대부분입니다.

     융원단,

그 외에도 한 면이 융이 올라온 기모원단(늘어짐이 없는 것)에 수를 놓기도 하고

모원단

양모원단에 수를 놓기도 합니다.

 

펠트원단

부드럽고 얇게 가공한 펠트 또는 가방용으로 두껍게 가공된 펠트원단에도 수를 많이 놓습니다.

홈스펀-울

니트처럼 두꺼운 짜임의 홈스펀울원단에 수를 놓을 수도 있지요.

캔버스

 

두꺼운 캔버스 가방에도 수를 놓을 수 있습니다.

라미리넨

모시를 곱게 가공한 라미리넨입니다. 내츄럴리넨이나 퓨어리넨에 비해 올이 가늘고 원단이 매끈합니다.

모시

성글어 수놓기 정말 힘들지만 결과물은 너무 멋진 모시원단

니트울

니트원단에도 수를 놓을 수 있어요.

울과 펠트

울 원단에 수를 놓고 두꺼운 펠트로 테두리를 장식했습니다. 

햄프리넨

 

로프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햄프리넨입니다. 한동안 우리나라에 이 햄프리넨에 수를 놓는 것이 유행이어서

두꺼운 원단을 구하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가격도 만만찮고 수놓기도 어렵지요. 하지만 직조된 실이 두껍고 올이 불규칙적이라 자체의 느낌이 있어 가치가

있어보이니 다들 그렇게 좋아라 했을거 같습니다. 햄프리넨도 지금은 다양한 두께의 원단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가격대가 너무 높아 마음껏 사용할 대상은 아닙니다만 원단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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