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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폭염에도 새순을 피워올리는 반려식물들

by 데이지언니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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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는 올해 잎 인심이 후합니다.

또 새잎을 내어 놓네요.

태평이가 뜯어 놓은 잎도 올 해 세로 난 잎인데 

커다란 잎을 또 피워 올립니다.

저 여리한 연두빛 너무 사랑스럽지요^^

 

이 아이는 레몬입니다.

레몬먹고 씨 받아뒀다가 심어

지금은 70cm쯤 키가 자란 작은 나무가 되었지요.

레몬잎을 살살 문지르면 레몬향이 나는거 아시나요?

글트라구요.잎에서도 연한 레몬향이 납니다.

 

줄기를 물꽂이해서 뿌리내린 뱅갈고무나무

지난 겨울 온도관리를 잘못해

잎이 까맣게 말라 떨어지고도 저리 싱싱하게

살아났습니다. 뱅갈이도 노오란 연두빛 새 잎을 

부지런히 피워 올리고 있지요.

 

아몬드 페페는 정말 안크는 아이입니다.

작년 봄 선물 받은 포트째 흙갈이만 해주고 있어서 그런지

당최 새순이 안나오더니 올 해 들어 새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스듬히 메달려서도 잘 자라주니 고맙지요.

 

겨우내 거실에 있다 여리한 이파리가 몽땅 말라 후둑후둑 지길래

베란다로 내놓은 푸미라

다행히 베란다에서 잘 살아 지금은 잎이 풍성해졌어요.

 

호야의 생명력은 제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동그란 잎하나로 키운 아이가 저렇게 가지를 뻗은 거라면 

믿으실까요?

정말 잎 하나 마사에 꽂아 두었더니  옆에서 새순이 돋아 저만큼 자란 것이랍니다.

 

 

더위탓에 제라늄들은 노오란 새순을 내놓고 있네요.

 

 

그래도 물러지거나 마르지 않고

좁은 화분에서 뿌리 잘내려 새순을 키워내는

우리집 배란다의 반려식물들이

이 더위엔 대견하고 기특하고 그래요.

 

더워도 기운 좀 얻으시고 행복한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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